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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공용컴퓨터로 가상화폐 채굴한 외국인 검거
 
. 기사입력  2019/02/11 [18:13]

울산의 한 대학교 공용컴퓨터실에서 가상화폐 채굴(마이닝) 작업을 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대학교 내 공용컴퓨터에 가상화폐 채굴 프로그램을 다수 설치해 가동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A(22)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울산의 한 대학교 캐드실에 들어가 컴퓨터 27대에 비트코인과 모네로(익명성이 강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프로그램인 '허니마이너(HoneyMiner)'를 설치, 며칠간 가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학기까지 이 대학에 다니다가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아 같은해 9월 제적 처리됐으나 이후 컴퓨터실을 드나들며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학생들의 제보를 받은 대학 측은 진상 조사를 벌여 A씨의 범죄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 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끝에 지난 10일 오후 울산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가상화폐 채굴에는 고성능 컴퓨터와 많은 전력이 필요해 최근 값싼 산업용·농사용 전기를 훔쳐 사용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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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1 [18:13]  최종편집: ⓒ 울산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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