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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규격 미달 건설자재사용 묵인 아닌가?
봐주기식 준공처리 의혹에 비난까지 받아
 
김영국 기사입력  2019/03/11 [23:14]

울주군이 지난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하천정비사업에서 설계도서보다 규격 미달의 건설자재를 사용 시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준공처리해 줘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울주군 두서면 차리 소재 구량천 일원의 수해예방 및 기존의 벚꽃길을 활용한 관광, 휴식공간조성 목적으로 친수공간조성사업을 시행했다. 

구량천친수공간조성사업은 구량천 총4km 중 1차 사업으로 지난해 8월, 700m 구간에 호박돌을 이용한 석축쌓기, 주차장 조성, 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준공했다.

그런데, 이곳에 사용하여야 할 석재(호박돌)의 규격이 설계도서에는 500mm x 600mm x 700mm (가로, 세로, 돌의 뒷길이) 설계되어 있는데 반해 실제로는 대다수의 호박돌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규격의 자재(호박돌)를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해 부실공사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시공자체도 석축공사 전문가의 감독아래 이루어진 시공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실하기 짝이 없을 정도여서 일반인이 육안으로도 쉽게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잡하게 시공되어 있다는 것.

구량천친수공간조성사업이 이처럼 부실자재에 부실시공을 한 결과로서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자보수를 하는 사례를 빚기도 했었다.

차리 주민 김모(66)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관계 공무원이 좀 더 깊은 관심이 요구되는 사업이다’면서 ‘땜질식 하자보수보다 근본적인 하자보수가 요구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구량천 상부에는 차리저수지가 있어 우수기에는 구량천으로 흐르는 유량이 상당한데다가 유속마져 빨라 일반 하천보다 더더욱 완벽한 시공이 요구되는 하천이기도 하다.<끝>

                  © 설계도서에는 돌 뒷길이가 700mm 인데, 담배갑 규격 기준 300mm 밖에 되지 않는다

 

                                               © 돌 규격 이 설계도서보다 훨씬 작아 보인다
                      © 메쌓기식인지 찰쌓기식인지,,  규격미달의 돌로서 약간의 유속에도 붕괴될 것처럼 보인다
                                     © 기초공사없이 석축을 쌓으면 유량과 유속에 '따라 쉽게 붕괴된다.
                                                 © 대다수의  자재들이 규격미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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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23:14]  최종편집: ⓒ 울산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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