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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집권여당의 품격부터 갖출 것을 요구한다.
 
김영국 기사입력  2019/10/08 [19:11]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논평 전문>

선거가 다가오긴 했나 보다.
 
급한 마음은 이해하나,
앞뒤 내용도 맞지 않는 말을 내뱉는 여당의 대변인. 이것이 민주당의 현주소이자 한계인가?

 8일 민주당 울산시당은 뜬금없는 기자회견을 잡고 대변인단이 총 출동했다.

 내용인 즉, 정갑윤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조국을 가리켜 “가족 사기단의 수괴...”라고 한 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자 한듯하다.

아마도 가족사기단의 수괴라는 표현이 현 정권 실세들에겐 너무나 가슴이 아팠을 것이고, 윗선의 지시로 기자회견이 있었다고 짐작한다.

 
그런데, 제목부터 ‘지난 20년 세월,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하면서, 느닷없이 ‘6선’운운하고, 심지어 ‘총선 공천을 염두에 둔 맹목적 충성....’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이해할 수 없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그것도 신문기자들이 쉬는 날에... 여러 기자들 앞에서 질문이라도 받을까 두려웠던 것인가?

 내용부터 따져보자.

 첫째, 지금까지 나온 조국가족 비리의혹과 관련된 언론 기사만 읽어봤어도 ‘법의 결정에 앞선 예단은 안돼’이런 말은 하지 못할 것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작태는 뭘로 표현하겠나?

결과적으로 무혐의처분 받은 ‘김기현 전 시장 관련 비리의혹’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파렴치범’이라는 표현뿐만 아니라, 온갖 추악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1년만에 사라진 것인가?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된다는 민주당식 ‘내로남불’의 전형일 뿐이다.

 둘째, 김지운 수석대변인은‘정갑윤 의원이 5선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했다.

 한때 같은 당에서 몸담으면서, 국회의원을 따라다니면서 본인의 정치적 욕심을 꿈꿔왔던 사람이 정작 몰라서 묻는다 말인가?

그때는 지역을 위해서 정갑윤 의원이 뭘 한지도 모르면서 머리를 조아렸나?

 * 2010년,2011년 - 한나라당 울산시당 디지털정당위원장
 * 2012년 - 새누리당 울산시당 시민사회위원장
 * 2013년 - 새누리당 울산시당 법률자문단장

 셋째, 국정감사장에서 야당의 중진의원이 현 정권의 잘못을 지적한 발언이 내년 총선 공천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공당의 기자회견이라고 함은, 그것도 집권여당의 대변인이라 함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또한, 하고자하는 말이 논리적이어야 한다.

앞으로는 야당을 욕하기 전에 본인부터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대응하기 바란다.

지금의 민주당은 국민께 잘못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것인가?

 마지막으로 아무리 힘센 정권도 국민을 꺾을 수 없고, 아무리 쇼 잘하는 정권도 국민을 속일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민주당은 깨닫기 바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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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8 [19:11]  최종편집: ⓒ 울산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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