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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울산세관인 심수환 팀장 퇴임
 
이정호 기사입력  2020/06/26 [18:08]

울산세관은 42년 동안 수출입 현장을 누비며 세관공무원으로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심수환(60세) 수출입화물팀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 날 심팀장은 그동안 국제관문을 지키며 국가안전과 국민건강에 바친 남다른 노력과 울산세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어 제1호 「자랑스러운 울산세관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심수환씨는 삼국유사의 산실로 잘 알려진 경북 군위군의 산촌인‘지호(芝湖)마을’ 출신이다. 1978년 약관 18세에 세관에 들어와 대부분을 울산세관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제1의 수출항이자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이 국제무역항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였다. 수출입 기업이 현장에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면 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 온 산증인이자 동행자였다.

 

심 팀장은 평소 공직자로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해박한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매사에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을 앞세워 세관 조직 내부는 물론 울산지역의 많은 수출입기업으로부터도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심팀장은 42년간의 공직생활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점철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공직자로서 보람된 순간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1989년 5월 ‘새벽까지 울산항 석탄부두에서 석탄 묻은 천막을 뒤집어 쓰고 잠복하다가 금괴(20kg) 밀수범을 검거하고 황금빛 금괴를 목도했을 때’와 1992년 8월 ‘미포조선소 수리선박 해수흡입구에서 콜롬비아産 코카인(10kg)을 적발했을 때’가 공직생활 중 가장 짜릿하고 보람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울산세관은 앞으로도 심 팀장과 같이 세관공무원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하다고 인정되고 대내외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랑과 희생을 실천한 모범적 인물이 있으면 전직이든 현직이든 구분하지 않고「자랑스러운 울산세관인」으로 선정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후배들이 그 행적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 팀장은 재직 중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1985년 재무부장관 표창, 2009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퇴임에 즈음하여 정부 포상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조만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할 예정에 있다.

 

심수환 팀장은 부인 전희자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42년간 아무 탈없이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아낌없는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퇴직 이후에도 오랫동안 세관에서 일하며 배운 경험과 지식을 바탕삼아 울산지역 수출입 기업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기꺼이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끝>

▲     © 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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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6 [18:08]  최종편집: ⓒ 울산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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