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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감염병 귀국사태...변명 말고 책임을 져라
 
김영국 기사입력  2021/07/20 [18:21]
▲이채익 의원

대한민국 軍의 부실 방역과 무능하고 안이한 대처가 전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감염병 귀국사태를 야기했다.

 
지난 2월 8일,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301명의 장병들이 귀항 한 달을 앞두고 집단감염으로 인한 임무 수행 불가로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와 합참은 궁색한 변명만 내놓고 있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이역만리 해역으로 자녀와 가족들을 보낸 가족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조차도 없다.

 
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전파자가 정부라며 박 前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던 그 날의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에 있나?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해 파병된 장병들이 코로나가 의심되는데도 방치하다 전 세계 해군史에 유례없는 감염병 귀국 상황에서 서욱 장관의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은 어디 있었나?

 
청해부대 참사는 人災다.
군과 정부의 무관심과 태만이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코로나에 확진되는 결과를 낳았다.

 
서욱 장관은 이번에도 부실 급식과 성폭력 사태 당시 보였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 통감” “국민에 깊이 사과” “큰 심려 끼쳐 송구” 말뿐인 얼렁뚱땅한 사과에 국민들은 공허하기만 하다.

 
심지어 청해부대 장병들의 귀국 작전은 작전 시행도 전에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새로 투입되는 작전부대원들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알려졌고 투입 장병 규모도 그대로 노출되었다.

 
국방부가 이번 작전의 성격을 단순 홍보성으로 여긴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책임도 위기의식도 없이 작전 완료도 전에 작전을 홍보해대는 행태에 한심하기만 할 뿐이다.

 
장병들의 부실한 급식 문제와 군내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에 이어 감염병으로 인한 초유의 작전 불능 상황까지 대한민국 軍 지휘부는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이다.

 이제 말뿐인 사과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서욱 장관은 책임을 져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지휘부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내놓고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

 
정부는 청해부대에 백신을 보내지 않은 이유를 책임 있게 설명하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청해부대 장병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번 사태를 야기한 지휘부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국정조사를 요구한다.
국방부와 각 군은 사건 발생 시 늘 국회의 설명 절차를 무시하고 자료요구권을 묵살해왔다.

 
국정조사를 통해 왜 청해부대는 감염을 조기에 막지 못했는지 軍의 백신 외면과 초기 감기 오판, 보고 누락 등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대통령의 사과와 국방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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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20 [18:21]  최종편집: ⓒ 울산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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